장난감 모은 메트로링크 통근객들
할러데이 시즌에 선행을 할 수 있는 기회는 너무나 많다. 지난 6일, 샌버나디노-어바인 구간을 달리는 메트로링크 인랜드 엠파이어 라인 통근 열차 승객들은 평소대로 신문을 읽거나 잠을 청하는 대신 할러데이 기분에 취했다.
이날 새벽 5시26분에 샌버니디노를 떠난 열차에서 올해로 3년째 열린 ‘토이 드라이브 및 크리스마스 팟럭’이 열린 것. 1시간 반이 지나 어바인 역에 닿은 열차에서 내린 주최자 마시 아로요의 순에는 산타 할아버지나 들만한 커다란 봉지가 4개나 들려 있었다. 그 안에 든 바비 인형부터 통카 트럭, 크레용, 퍼즐, 모노폴리등 이날 모인 100여점의 장난감들은 샌버나디노의 ‘칠드런스 펀드’에 기증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3년전, 이 통근열차의 단골 승객들로 스스로를 ‘트레인 패밀리’라 칭하는 9명의 승객들이 연례 크리스마스 팟럭 아침식사에 의미를 더하고자 시작한 것으로 “친구도 사귀면서 아이들도 돕자는 취지”라고 어바인의 코스트 파이낸셜에서 마케팅 매니저로 일하는 아로요는 말한다. 60여명의 참가자들이 열차 안을 할러데이 기분이 나게 장식하고 각자 오렌지 주스, 커피, 쿠키등을 가져와 즐긴 이들은 할러데이 이외에도 정기적으로 파티를 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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