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렌지카운티에 영아 백일해 환자가 급증, 보건당국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OC 보건당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1월29일까지 당국에 보고된 백일해 환자는 모두 96명이며 50%에 가까운 환자가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금까지 51명의 환자가 접수돼 기록을 세웠던 99년과 비교, 거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당국은 대다수 영아들은 백일해 예방주사를 맞고 있으나 미처 면역이 생기기전 성인들로부터 병에 옮는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당국은 성인들에게는 백일해 증상이 약하게 나타나므로 병이 영아에게 전염되기 전까지 백일해에 걸린 사실이 잘 드러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일해는 폐의 산소를 고갈시켜 환자는 발작적인 기침으로 고생하게 마련이며 피부색이 파랗게 변하거나 심하면 구토증상을 유발하고 있는데 당국은 백신을 맞은 영아의 80∼90%는 백일해에 걸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국은 생후 2개월이 되면 예방주사를 맞히고 생후 6개월 미만 영아가 감기환자와 접촉하는 것을 삼갈 것을 부모에게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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