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올 상반기 통계 비자치지역은 24% 감소
올 상반기 오렌지카운티 범죄통계에서 인구 10만 이상의 8개 대도시는 범죄가 증가한 반면 카운티 정부 직할 비자치 지역(Unincorporated area)은 대폭 감소하는 상반된 현상을 보였다.
주검찰이 5일 발표한 올 1~6월의 카운티내 인구 10만 이상 지역의 범죄 상승률은 지난 동기와 비교, 6.3%였으나 비자치 지역은 오히려 24.4%가 감소했다. 캘리포니아주 전체의 범죄는 7.5% 증가했다..
UC 어바인 길버트 게이스 범죄학 교수는 대도시의 범죄 상승은 경제 현상과 인구분포 변화와 상관관계가 깊다고 말하고 범죄 가능성이 높은 연령층인 14~23세의 남성인구가 급증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또 게이스 교수는 올 상반기 살인사건이 지난해 동기의 24건에서 27건으로 12.5%가 증가, 신경을 써야 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비자치 지역에 범죄가 감소한 것과 관련, 셰리프국 짐 아모미노 대변인은 지역사회가 범죄예방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는 ‘커뮤니티 폴리싱’의 혜택을 본 것 같다고 풀이했다. 또 셀룰러폰의 대중화도 범죄신고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 이례적인 것은 미 전국에서도 매우 안전한 도시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는 어바인이 전체 범죄율 상승면에서 카운티내 1등이라는 오명을 쓴 것이다. 어바인 경찰국의 데이브 프리랜드 루테넌트는 어바인이 17%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범죄보고에 대한 사람들의 의식 변화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즉 어바인 주민 중 낯선 사람에 의한 강간사건이 한 건도 없었는데도 이런 사건이 7건에서 13건으로 증가한 것은 마약과 술에 관련된 강간도 경찰에 보고해야 하는 것으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카운티내 8대 대도시 범죄 상승률은 ▲어바인 17% ▲애나하임 13% ▲풀러튼 12.1% ▲오렌지 12.1% ▲가든그로브 7.2% ▲샌타애나 4.3% ▲코스타메사 0.9% ▲헌팅턴비치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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