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로와 스티치’(Lilo & Stitch)

올해 빅히트작 디즈니 만화영화. 하와이에서 큰언니 나니와 단 둘이 사는 독립적인 소녀 릴로와 외계 감옥으로 비행하다 지구에 불시착한 유전자를 조작해 탄생된 꼬마 괴물 스티치와의 우정과 모험.
스티치를 잡으러 외계서 체포반이 하와이에 도착하면서 릴로와 스티치는 온갖 모험과 액션을 경험하느라 떠들썩하다. 그리고 스티치는 릴로의 집에서 가족의 의미를 찾게 된다. 대단히 즐겁고 재미있고 신나는 영화다. VHS도 출시. PG.

‘션샤인 스테이트’(Sunshine State)

미국의 진정한 인디 감독 존 세일즈의 작품. 플로리다 플랜테이션 아일랜드의 축제 주간에 일어나는 마을 사람들과 방문객 등 잡다한 인물들 사이에 일어나는 인간 드라마. 중심 인물은 아버지의 모텔을 운영하는 이혼녀 말리(이디 팔코의 연기가 눈부시다)와 25년 전 집을 나갔다 어머니를 방문하러 온 실패한 여배우 데지레(앤젤라 배셋). 둘을 둘러싸고 그들의 가족과 친지와 개발업자 등이 각자의 이해관계와 사연을 풀어놓는다.
뛰어난 드라마로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하다. PG-13. VHS도 출시. Columbia.

‘멘 인 블랙 II’(Men in Black II)

타미 리 존스와 윌 스미스가 지구를 노리는 외계인을 잡는 형사로 나와 만화로 그린 온갖 괴이한 형태의 외계인들과 싸우는 공상과학 코미디 액션영화. ‘멘 인 블랙’의 속편. 특수효과는 볼만하나 어른들이 보기에는 민망스러운 영화로 마이클 잭슨이 외계인으로 캐미오로 나온다. PG-13. VHS도 출시. Columb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