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모금행사 앞장에 여성단체들 동참
이웃과 함께 하는 계절, 연말을 맞아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이양구)가 OC 거주 불우이웃을 돕는데 앞장을 선다.
한인회는 소외된 이웃들이 주변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가든그로브 한인상가 지역’을 중심으로 이들을 돕기 위한 가두모금 행사를 펼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인회 뿐만 아니라 한마음 봉사회(회장 정영태), 샬롬합창단(회장 이영희), 아리랑합창단(단장 박유자)등 여러 한인 여성단체들이 동참하기로 결정했으며 다른 커뮤니티와 화합의 차원에서 수혜대상을 비한인까지 확대, 의의를 더하고 있다.
최복순씨와 함께 행사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영희 한인회 산하 불우이웃 돕기 부장은 “알게 모르게 OC 일원에는 많은 불우한 이웃이 살고 있다”며 “한인회는 매년 한인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이들에게 세상의 따뜻함을 전해 줄 수 있는 이 행사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하며 “한인사회의 폭넓은 공감대를 얻어내기 위해 이들 단체 관계자들은 한인들에게 도움의 손을 내밀기 전 솔선 수범해 미리 성금을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두모금 행사는 5일, 6일, 7일, 13일, 14일, 15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6차례에 걸쳐 아리랑마켓 및 가주마켓, 한남체인, 아씨마켓 가든그로브 매장 앞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최소 10명의 행사주관 관계자들이 마켓 앞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한인들에게 따뜻한 정성을 호소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최소 6,000달러 이상 모금을 목표로 삼고 있는 한인회는 한인사회의 추천을 받은 불우한 사람을 대상으로 최소 10명을 뽑아 올해 말 이들에게 성금을 나누어줄 예정이다.
이 부장은 “한인회는 수혜 대상자에 2명의 히스패닉을 포함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한인사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히스패닉 종업원이 많은 것을 감안, 한인 커뮤니티와 히스패닉 커뮤니티간의 돈독한 유대관계를 조성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황동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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