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군장갑차여중생압사사건
▶ 범대위대표단 워싱턴 내달방문
미군 장갑차 여중생 압사사건 미군 피의자 무죄평결과 관련, 이의 부당함을 호소하고 부시대통령의 공식사과를 촉구키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범대위) 대표단이 워싱턴에 온다.
범대위 백악관 항의방문단 후원회(회장 신필영)는 25일 낮 한식당 설악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범대위가 백악관 항의방문단’을 조직, 12월4일부터 8일까지 워싱턴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이재수 워싱턴 후원회 실무팀장은 "대표단은 백악관항의시위를 통해 110만명 서명지를 전달하고 ▲부시대통령 사과 ▲불평등한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개정 ▲한국정부로 형사재판관할권 이양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여중생 신효순 심미선 양은 지난 6월13일 오전 10시40분경(한국시간) 경기도 양주에서 제2사단 소속 장갑차에 치여 사망했다. 이 사건과 관련, 미군 법정은 지난 20일과 22일의 재판에서 가해자인 관제병 페르난드 니노 병장과 운전병 마크 워커 병장에게 무죄평결을 내렸다.
대표단은 워싱턴에 체류하면서 연방 상 하원 의원 면담, 동포 간담회, 내셔널 프레스 클럽 기자회견, 사진전, 비디오테이프 상영 및 타민족 인권평화단체와의 간담회 등을 갖고 110만명 서명지 전달을 위한 백악관 항의시위를 벌이게 된다. 항의시위는 12월7일(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백악관 앞에서 갖는다.
대표단은 자주통일협의회 상임대표인 홍건수 목사, 6.15 공동선언실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연대 상임대표인 한상렬 목사, SOFA 개정 촉진에 앞장서고 있는 문정현 신부, 김종일 범대위 집행위원장, 장수경 반미여성회 사무처장을 포함 9명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항의방문단 워싱턴 후원회는 16일 남가주 후원회, 18일 뉴욕 후원회에 이어, 지난 20일 결성됐다.
워싱턴후원회 참가단체는 미주동포전국협의회워싱턴지부(지부장 정희수), 워싱턴민주동지회(회장 허윤), 우리문화나눔터(회장 조현숙), 우리미래(사무총장 전재헌), 6.15남북공동선언실현워싱턴위원회(회장 신필영), 자주민주통일미주연합워싱턴지부(지부장 김광훈), 재미동포전국연합워싱턴지부(지부장 주남훈), 재미청년연대워싱턴지역위원회(회장 박기웅), 풍물패한판(회장 박기웅) 등 9개 단체이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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