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호세 거주 김영웅씨 주도... 16일 한인 8명 첫모임
16대 한국 대통령 선거가 이회창·노무현 후보로 압축된 가운데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노무현지지 모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16일 8명의 노무현 후보지지 한인들을 중심으로 첫 모임을 주관한 산호세 거주 김영웅씨는 "지지자들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며 "오는 1일에 2차 모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2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을 약속했고 이외에도 온라인상으로 지지하는 한인들도1백명이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주말 노무현 후보로 단일화가 마무리되면서 지역 한인들도 이에 대한 지지가 급속도로 커져가고 있다"며 "지지층도 교수, 학생, 의사, 공무원, 목사, 엔지니어, 사업가, 그리고 주부까지 다양한 계층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웅씨를 비롯해 노무현 후보를 지지하는 한인들은 "무엇보다 새로운 정치 실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이 노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도 "국민에게 신의를 줄 수 있는 정치인으로 믿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15년전 도미해 시민권자인 김영웅씨(30)는 "국회 광주청문회 당시 노무현 후보를 처음으로 언론에서 접했다"며 "깨끗하고 용기 있는 정치인으로 한국 정치판을 새롭게 정리할 인물로 평가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이 모임은 회원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LA 지역의 노사모 모임과 연결해 본격적인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한국에 거주하는 가족이나 친척, 친구들에게 노무현 후보를 지지하는 서신이나 전화하기등으로 노후보의 지지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한 노무현 후보의 홈페이지knowhow.or.kr나 노사모 홈페이지 nosamo.or.kr 게시판등도 적극 활용해 상호 정보도 교환한다.
노무현 후보를 지지하는 2차 모임은 12월1일 오후5시30분 산타클라라 명동 순두부에서 열리며 문의는 김영웅 (408) 975-2291과 이메일 uunetus@yahoo.co.kr로 연락하면 된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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