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득점 4블락 활약…위저즈에 93-86승
휴스턴 로케츠의 7피트6인치 장대센터 야오밍(22)이 본격적으로 ‘만리장성 파워’를 과시하기 시작했다.
21일 달라스 매브릭스와의 경기에서 30점에 16리바운드를 잡아내는 생애 최고의 활약을 보인 야오밍은 22일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NBA 진출 후 처음으로 선발로 나서 39분을 뛰며 팀 최고인 18득점과 8리바운드를 잡아내고 4개의 블락샷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로케츠의 93-86승을 이끌었다. 위저즈의 마이클 조단은 30분을 뛰며 8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전날 커리어 베스트게임의 상승세를 타고 이날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야오밍은 점프볼에 나서 위저즈의 7피트 센터 브랜던 헤이우드를 가볍게 제치고 팁 볼을 따낸 뒤 곧바로 12피트 터닝 점프슛을 성공시켰고 잠시 후에는 래리 휴스의 슛을 블락하는 등 경기 시작부터 펄펄 날았다. 특히 1쿼터 후반에는 에디 그리핀의 알리웁 패스를 받아 슬램덩크슛을 꽂아 넣어 홈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등 휴스턴에 ‘야오 매니아’가 발진할 기미까지 보이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 로케츠는 전반을 44-45로 뒤진채 마쳤으나 후반 부상당한 주전가드 커티노 모블리 대신 출장한 후아킨 호킨스의 활약에 힘입어 3쿼터 위저즈를 31-16으로 압도,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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