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 센터 샤킬 오닐(사진)의 22일 코트 복귀가 불투명하다. 선발출장은 어림도 없고, 교체 선수로서라도 올 시즌 첫 선을 보일 것인지 경기직전까지 알 수 없을 전망이다.
발가락 수술 후유증으로 여태껏 뛰지 못하고 있는 오닐은 20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 전 “다음 경기에서부터는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희망을 안겨줬다. 그러나 레이커스 대변인 잔 블랙은 21일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 당일 연습이 끝나 봐야 안다”며 오닐의 복귀가 확정된 것이 아니라고 전했다. 레이커스의 필 잭슨 감독도 이에 대해 “오닐이 뛴다 하더라도 교체선수로 투입 될 것이며 출전시간도 약 24분 정도로 제한할 것”이라고 했다.
디펜딩 챔피언 레이커스는 올 시즌 오닐 없이 3승9패를 기록, NBA 서부컨프런스 퍼시픽 디비전의 맨 밑바닥으로 추락해 있다. <이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