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부동산 시장 앞날에 거칠 것이 없어 보인다. 매월 주택매매량이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어 부동산 시장 열기가 전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유는 낮은 금리 덕분으로 풀이된다.
19일 부동산시장 조사회사 데이터퀵 발표에 따르면 10월 OC에서 매매된 주택은 4,267채로 전년 동기대비 9.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 10월은 지난 88년 이후 매 10월 비교시 주택매매가 가장 많았던 달로 기록을 남기게 됐다.
샌타애나 소재 콜드웰뱅커 엘리트 부동산의 한 관계자는 모기지 금리가 낮은 포복을 지속, 바이어들의 주택 장만을 유혹하고 있다며 금리가 오를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이들로 하여금 주택 장만을 서두르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년 사이 모기지 금리는 거의 0.75% 포인트 하락했다.
이 기간 매매된 기존 단독주택은 2,637채, 기존 콘도미니엄은 1,185채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8%, 12% 증가했다. 다만 신규주택 매매는 445채에 그쳐, 5.3% 떨어졌다.
한편 매매가 상승곡선을 이어가면서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주택가격도 덩달아 신나는 춤사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
데이터퀵은 10월 OC 중간 주택가격은 36만9,000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9% 상승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9월에 비해 0.3% 떨어진 수치다. 매매된 주택을 가격별로 살펴보면 45만달러가 넘는 고급주택은 1,381채가 매매, 전년 동기대비 57.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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