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튼시
최근 오픈
19일 오전 11시 풀러튼 ‘마운틴 뷰’ 공원은 오전의 따사로운 햇살을 온몸에 쬐고 있었다.
공원은 북서쪽으로 라하브라, 북동쪽으로 브레아, 정서쪽으로 웨스트 코요테힐스의 전경을 넉넉한 눈으로 바라보며 여유로운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스테이트 칼리지 블러버드와 바스탄추리 로드 북서코너에 자리잡은 공원은 최근 개장했다. 말끔하게 정돈된 푸릇푸릇한 잔디, 아직도 페인트 냄새가 느껴지는 벤치와 피크닉 테이블, 생기 발랄한 묘목들은 공원이 최근에 개장했음을 알려준다.
전체 넓이가 2에이커에 달하는 공원은 병풍을 펼쳐놓은 듯한 수려한 오레지카운티의 풍광을 한눈이 들어오는 전면이 탁 트인 고지에 자리잡고 있다.
풀러튼시 커뮤니티 봉사국은 “‘마운틴 뷰’ 공원은 주민들이 시의 파노라마 같은 풍경을 즐길 수 있게 시정부가 조성한 공원 가운데 하나”라며 “주민들은 시각을 방해하는 장애물 없이 오렌지카운티는 물론 멀리 LA카운티의 전경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LA카운티가 손에 닿을 듯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는 느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에서 만난 백인 남성 마크 허시(풀러튼 거주)는 “눈에 들어오는 공원의 주변 환경이 너무 아름답다”며 “따뜻한 햇살을 즐길 수 있어 공원이 너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그는 15년째 풀러튼에 살고 있다고 했다.
공원을 짓는데 100만달러의 비용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비용은 공원 바로 서쪽에 단독주택 단지를 건설하고 있는 밴 데일 커뮤니티가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원 주변에는 이 주택단지 외에도 새로 지은 것으로 보여지는 고급 주택들이 즐비하게 늘어섰다. 이곳에는 한인들도 상당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공원은 주말 혹은 이른 아침과 저녁 한인들에게도 소담한 휴식의 장소라 될 것으로 여겨진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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