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100주년을 맞아 한인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보는 한인타운 곳곳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겨져 기록으로 남게됐다.
남가주한인미술가협회(회장 조현숙)는 16일 50여명의 아동들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의 타운, 우리의 시각’이라는 주제로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어린이 사진찍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인 어린이들은 한국 문화원에 집결해 1회용 카메라와 ‘100 Years, 100 Eyes’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지급받고 2시간여동안 한인타운의 웨스턴, 올림픽, 버몬트가를 보호자와 함께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브라이언 송(세리토스 초등학교 4학년)군은 “한인타운의 중심지인 올림픽과 웨스턴가를 중심으로 빌딩과 사람등을 비롯해 여러 가지 모습들을 찍었다” 며 “너무 재미있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이 찍은 사진들은 내년1월11-17일까지 한국문화원에 전시한후 레이크우드에 있는 ‘캘러디 닷 3’를 거쳐서 밸리, 사우스베이등을 비롯해 남가주 여러지역에서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
한인미술가협회의 조현숙 회장은 “예상보다 많은 아동들이 참가해 여분으로 준비한 1회용 카메라도 모두 지급됐다”고 말했다.
한편 남가주 한인미술가협회는 이번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찍은 사진들을 책자로 만들어 보관할 계획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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