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로즈 퍼레이드 자원봉사 캠페인
탤런트 쇼서‘이민영웅’다큐소개되자 열광1.5세와 2세들도 이민100주년 기념행사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남가주 한인 총대학생회를 중심으로 한 1.5세와 2세들은 이민100주년 기념 컨퍼런스 개최, 다큐멘터리 제작, 로즈 퍼레이드 꽃차 자원봉사 참여 등을 통해 이민100주년을 기념한다.
16일 오후7시 1,200여 명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매운 가운데 윌셔 이벨극장에서 열린 탤런트 쇼 ‘컬레버레이션’은 이민100주년에 대한 이들의 관심과 열정을 확인시켜 준 행사였다.
남가주 한인 총대학생회는 행사장 입구에서 이민100주년의 의의와 로즈퍼레이드 자원봉사자 지원양식을 담은 홍보자료를 나눠줬다. 이들은 17일 오후에도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에서 같은 내용의 자료를 배포하며 자원봉사자 모집에 온 힘을 쏟았다. 행사를 주체한 1.5세 비영리 단체 프로크리에이션도 자체 제작한 이민10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등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1.5세, 2세들에게 이민100주년의 의미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했다.
관객의 반응도 뜨거웠다. 이민100주년 다큐멘터리 상영 중 새미리 박사, 김영옥 예비역 대령, 언론인 이경원씨 등 이민사에 큰 획을 그은 인물들이 소개될 때마다 1.5세와 2세들은 기립박수와 환호성을 지르며 감격스러워했다. 뉴욕에서 온 제니스 김(19)씨는 “월드컵 때 경험한 감동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먼 곳에 살고 있어 로즈퍼레이드에 자원봉사자로 참석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UCLA 한인 총대학생회는 18일 오후6시30분 UCLA 해인스 홀에서 ‘2세를 중심으로 살핀 한국계 미국인의 역사’를 주제로 이민100주년 기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컨퍼런스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손자 필립 안씨와 미 언론인 명예의 전당에 오른 언론인 이경원씨 등이 참가해 자신들의 삶과 2세들의 의무에 대해 학생들과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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