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200명 참석
리틀사이공 대규모 잔치
가든그로브 한인의 이웃 커뮤니티 웨스트민스터 리틀 사이공에서 베트남전쟁 기념 동상을 세우기 위한 대규모 기금모금 공연이 마련되고 있어서 화제다.
오는 24일 200여명의 베트남계 가수들이 미국을 비롯 프랑스, 캐나다, 호주 등지에서 리틀 사이공으로 몰려 대규모의 공연이 펼쳐진다.
기금모금위원회는 시청 옆 시드 골든스테인 프리덤팍 내 동상을 완성하기 위해 추가로 15만달러가 필요하다며 이 같은 대형 축제를 유치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50명의 연예인들이 리틀 사이공을 방문, 2시간만에 1만3,000달러의 도네이션을 받았다. 행사준비위원회는 수입금 전액을 모두 동상 건립에 사용하기 때문에 행사비용 3만5,000달러를 후원해줄 업체나 개인을 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LA 가톨릭 자선단체의 이민-난민부서의 디렉터 냄 록 누엔은 이 행사의 큰 의미는 종교 지도자, 청소년, 의사 등 각계를 대표하는 모든 사람이 합심하여 큰 일을 치르는데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참전용사들은 아직 모습을 들어내지 않은 동상을 밴달리즘에 대비해 24시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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