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ive2Asia’ 창립 1주년 기념 리셉션
미국의 대표적 아시아 기부단체인 ‘Give2Asia’는 7일 열린 창립 1주년 기념행사에서 지난 1년 간 기부된 액수가 3억 달러에 달하며 앞으로 기부금을 꾸준히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 5시 30분부터 2시간동안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에 위치한 머천트 익스체인지 빌딩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마이클 리아 ‘Give2Asia’ 매니징 디렉터는 "주변의 훌륭하신 분들과 단체들의 도움으로 창립 첫해 ‘Give2Asia’에서 아시아 지역에 기부한 액수가 3억 달러에 이른다"며 "앞으로 아시아 지역 지부를 더욱 많이 확대해 좀더 많은 지원을 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이종문 회장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처해 있는 정치, 경제적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해 이런 박애주의적 활동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타인과 함께 나누는 삶이 보람된 만큼 좀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회장은 또 "아시아인들은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사람들"이라며 "이들이 좀더 세계 속으로 뻗어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권병현 해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한국에 설립 추진 중인 해외동포센터를 위한 기부금이 벌써 6만 3천 달러에 달한다"며 "Give2Asia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충분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샌디 캘훈 아시아 파운데이션 카운슬러, 마이클 리아 ‘Give2Asia’ 매니징 디렉터, 김 라이트 비오리치 Give2Asia 슈왑 펀드 의장, 레슬리 탕 쉴링 유니온 스퀘어 투자그룹 회장, 이종문 암벡스 벤처 그룹 회장 등 기부자들과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Give2Asia’는 미국의 대표적 아시아 비영리 단체인 아시아 파운데이션(Asia Foundation)이 아시아 지역 기부활동을 위해 2000년 조직한 단체다. 현재 아시아 지역에 18개의 지부를 두고 있으며 자선활동을 원하는 개인 및 단체들을 아시아 지역 대상자들과 주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기부활동을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합법적 세금감면 혜택을 받고 돈을 기부할 수 있다. <조택수 기자>
* 사진설명: 7일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에 위치한 머천트 익스체인지 빌딩에서 열린 ‘Give2Asia’ 창립 1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이종문 회장(오른쪽 강단에 선 사람)이 기념축사를 하고 있다. 가운데 앉은 사람이 권병현 해외동포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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