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Be동사와 전치사만 이용하는 영어학습법 ‘영어 재교육센터’(English Reeducation Center, ERC)를 개발한 사무엘 이(45, 사진)씨는 오렌지카운티와 LA에서 무료 영어 공개강의를 마련한다.
베데스다 순복음 대학원에서 신학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강사 이씨는 미국에서 영어를 제대로 못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한인들을 돕기 위해 독특한 ERC를 개발, 영어 배우기에 관심 있는 한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금까지 시중에 나와 있는 영어 학습법이나 영어회화 교재들이 영어 습득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고 인정하는 그는 하지만 생계를 위해 일하느라 바쁜 30대 이후 사람들이 이를 갖고 공부하기에는 너무 수준이 높다고 말한다. 이에 따라 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다 그가 개발한 학습법이 ERC. 그는 “Be동사와 전치사만 사용해도 일반 대화의 70% 이상을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 예로 ‘오늘 저녁에 시간이 있으십니까?’를 ‘Do you have time tonight?’란 대신, ‘Are you free tonight?’으로 표현했다. 이씨는 한국에서 20년 가까이 대학 강단, 직장, 학원에서 영어강사로 활동해 왔다.
강의는 7일 오후 7시 사이프러스 한인침례교회(4371 Cerritos Ave. 연락처 714-952-3040), 9일 오후 2시 나성한인감리교회(323-661-6382)에서 두 차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