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의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다양한 인종분포의 오렌지카운티 주민이 한마음이 됐다. 또 자기를 내세우지 않은 비이기주의 협동심이 어떤 장애물이라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스타가 없는 에인절스의 팀웍이 보여줬으며 이런 정신이 카운티의 상징으로 외부 사람에게 강하게 부각됐다.
플레이오프와 월드시리즈 기간에 카운티는 모두 한가족이 됐다. 백인, 흑인, 아시안, 히스패닉이라는 인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모두 빨간색아래 한마음으로 뭉쳤다. 백인 어린이들이 히스패닉 투수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즈의 유니폼을 입고 히스패닉 팬들이 다린 어스태드 백인 선수의 옷을 입고 열광하고 있다.
칼스테이트 풀러튼 치카노 학과의 이삭 카데나스 교수는 에인절스의 위력은 바로 ‘다양성’에서 나온다는 것을 모든 커뮤니티에 보여주는 전례가 됐으며 이 팀이 근면하고 자신을 기꺼이 희생할 줄 아는 다양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에인절스는 전례 없는 내년 시즌 표 예약이 밀려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난주만 무려 3,000표가 팔려, 지난 시즌 오프 5개월간 2,000매의 표가 팔린 것과 엄청난 대조를 이루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