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정치력 신장위해 “꼭 투표 참여해야”
박동우·최석호후보 끝까지 최선다해
선거 막바지까지 박후보 지원기금
컴퓨터 판매·수리전문 사이버텍을 운영하고 있는 한인 존 박(42, 가든그로브 거주)씨는 오늘(5일)을 기다려 왔다. 선거일을 맞아 가든그로브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박동우(Joseph Pak)씨를 위해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함이다.
그는 “이번 중간선거에 박 후보가 GG 시의원 선거에 출마, 선거에 보다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미시민권을 취득한 한인 여성 앨리스 배(25, 터스틴 거주)씨는 오늘 중간선거에서 처음 참정권을 행사한다.
오렌지카운티 아시안들의 권익 옹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아·태 커뮤니티연맹(OCAPICA)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이곳에서 근무하면서 선거 참여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됐다”며 “한인사회를 포함, OC 아시안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주류사회에 전달, 아시안들의 권익을 신장시키기 위해 반드시 많은 한인들이 선거에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거일이 밝았다. 투표에 적극 참여합시다.’ 이번 선거에는 OC에서 박씨 외에도 최석호씨가 어바인 통합교육구 교육위원 후보로 출마, 이들의 당선 여부가 한인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이들을 당선시키기 위해서는 한인들의 한 표가 절실한 실정이다.
노명수 전 OC 한인회장은 부인, 아들 2명과 함께 이미 지난달 28일 부재자 투표를 통해 투표를 마쳤다.
83년 이후 지금까지 한번도 투표를 걸러본 적이 없는 ‘선거 모범생’인 그는 “선거참여는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위한 지름길”이라며 한인들의 선거 참여를 독려했다.
박 후보 선거사무실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차편이 없는 한인 유권자들이 도움을 요청하면 자원봉사자들을 동원, 이들을 투표장까지 차로 데려다 줄 예정이며 이들이 투표장에 대해 문의해 올 경우,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을 알려준다. 연락처 (714)534-7558.
부재자 투표를 마친 박 후보는 “시의회 입성을 위해 한인 유권자들의 한 표 한 표가 너무 소중하다”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선거 참여를 요청했다.
OC한미시민권자협회(회장 오구)도 한인들의 선거 참여를 높이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협회는 한인들의 투표를 돕기 위해 가든그로브 시일원 주요 투표장에 자원봉사자를 배치한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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