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와 리버사이드 카운티간 일자리 및 주택 공급상의 불균형이 앞으로 10~20년간 더욱 심화할 전망이라 두 지역을 잇는 고속도로는 더욱 붐빌 것이라고 예상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렌지카운티 교통국과 리버사이드카운티 교통위원회가 두 카운티의 경제적 의존도를 파악하기 위해 공동으로 실시한 이 연구 결과를 근거로 두 카운티 관계자들은 당면한 교통문제 해결에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두 카운티를 잇는 리버사이드 프리웨이는 심각한 정체 상태고 레이크 엘시뇨어로부터 클리블랜드 국유림을 거쳐 샌 후안카피스트라노까지 이어지는 좁고 꼬불꼬불한 오르테가 하이웨이를 이용하는 차량들도 계속 늘고 있다.
이 연구는 오렌지카운티는 취업 시장은 성장하고 있으나 주거비가 너무 높기 때문에 인력을 필요한만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보다 비용이 덜 드는 주거 시장을 갖춘 리버사이드카운티 같은 지역에서 노동력이 유입되지 않고는 오렌지카운티는 인력 수요를 자체 충당할 수 없다는 결론이다.
한편 현재 280만명인 오렌지카운티의 인구는 2020년에 340만명, 리버사이드는 160만명에서 240만명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으로 두 카운티간 물자와 인력 이동을 원활히 해놓지 않으면 앞으로 커다란 문제에 봉착할 것이라고 이 연구는 결론지었다.
현재 악화일로인 두 카운티간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리버사이드카운티는 산타아나 사막을 가로지르는 큰 길을 닦자고 제안했으나 오렌지카운티 최대 개발사인 어바인 캄퍼니는 리버사이드 프리웨이와 평행하게 제2 고속도로를 건설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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