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선에 도전하는 최석호 교육위원
▶ 어바인 사람들
네거티브 캠페인 불구 지지 표명 많아 흐뭇

”지난번 선거 때도 선거 당일 저녁 8시까지 캠페인을 했었는데 올해도 그럴 것 같습니다”
내일로 다가온 선거에서 어바인 교육위원 재선을 노리는 현직 교육위원 최석호씨(미국 이름 스티븐)는 주말 내내 오전에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모이는 운동장, 교회 오후에는 수퍼마켓 앞에서 유세를 한데 이어 4일 아침에는 가가 호호 방문, 저녁에는 또 수퍼마켓 앞에서 한표를 호소할 예정이다.
“지난 4년동안 힘은 들었지만 인구의 33%가 소수민족인 어바인에서 첫 소수민족계 교육위원으로 당선되었으니만치 한인을 포함한 어바인 내 소수민족계의 대변인이자 커뮤니티 서비스의 역할 모델로 본분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또 한번 출마했습니다. 재선 캠페인은 또 여러모로 첫 번과 다르더군요”
우선 그간 교육위원 활동실적으로 바탕으로 다른 경쟁 후보가 벌인 네거티브 캠페인에 시달렸고, 어바인 시내 곳곳에 세워둔 사인판중 20여개에서 이름 CHOI의 맨 앞과 뒤의 한자씩을 누군가가 가위로 도려내는 일을 당하기도 했다.
현재 선거자금 모금액도 5773달러로 타 후보에 비해 현저히 뒤지지만 오렌지카운티 공화당, 카운티 교육감, 가주공무원협회등 여러 단체 및 교육 관계자들의 지지도 많이 받아 힘을 얻게 됐다.
2명을 뽑는 4년 임기 교육위원직에 도전하는 후보가 5명이므로 올해는 교육위원 선거 등록 유권자 6만9472명중 1만5000표 이상을 얻어야 안심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선거에 한인 등록 유권자들이 아무쪼록 한표의 권한을 행사할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일. 최씨는 선거가 끝난 시각부터 자정까지 자택에서 자신을 도와준 이들을 초청, 당락에 관계없이 감사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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