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그로브, 풀러튼, 어바인 등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권이 집중적으로 형성되어 있는 곳에 위치한 한인업소들을 일목요연하게 수록할 OC 한인상권 지도(양면 컬러) 제작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한인상권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이 지도 제작에 착수한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회장 박기홍)는 빠르면 오는 12월초 OC를 비롯, LA·샌디에고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에 지도를 배분한다는 계획아래 지도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도는 OC 한인상권의 구심점 ‘가든그로브 한인상가 지역’(가든그로브 블러버드를 따라 비치 블러버드에서 브룩허스트 스트릿), 새로운 한인상권이 꽃망울을 맺고 있는 풀러튼(비치 블러버드 선상)·어바인(컬버 드라이브를 중심)의 한인업소들을 담게 된다.
상공회의소 박기홍 회장은 “OC 한인상권 지도는 타지역에서 가든그로브, 풀러튼, 어바인을 찾는 한인 및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지도가 이곳 한인업소들의 매상 진작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공회의소는 매년 협회 운영기금 마련을 위한 수익사업으로 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며 격년제로 한글과 영어로 번갈아 만든다는 방침을 정했다.
지도 제작은 가든그로브 소재 한인운영 광고회사 오렌지 AD(대표 준 이)가 전담하고 있다. 이씨는 “기존의 지도들과 비교, 보관과 사용면에서 탁월한 것은 물론 누가 보아도 자랑할 수 있는 지도를 제작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펼치면 포스터(가로 30인치, 세로 21인치) 크기의 지도는 사용자들의 편리를 위해 8면 병풍식으로 접어 보관할 수 있게 고안된다. 총 제작부수는 1만부로 남가주 한인사회에 무료 배부케 된다.
오렌지 AD는 지도에 수록될 한인사업체들의 광고를 접수하고 있다. 최저가격은 350달러이며 선착순으로 50여개 업소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들 업소들은 지도상에 업소의 로고가 삽입, 그 위치가 표시되며 광고가 따로 게재된다. 연락처 (714)530-6161
한편 상공회의소는 31일 오후 7시 가든그로브 소재 협회 사무실에서 정기 이사회를 가졌다.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14일 라하브라 소재 웨스트리지 골프장에서 22번 가든그로브 프리웨이에 ‘가든그로브 한인상가 지역’의 위치를 알리는 표지판설치 기금마련 골프대회(참가비 100달러)를 개최키로 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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