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핼로윈을 맞아 한인사회에서는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대안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한인청소년회관(KYCC)은 핼로윈 행사를 청소년 마약 예방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하 주차장에 ‘유령의 집’을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사탕을 나눠주고 마약과 흡연의 유해성을 알려주기 위한 ‘제4회 초등학생을 위한 핼로윈 축제’를 오는 31일 오후 4시30분부터 진행한다.
KYCC의 벤지 김씨는 “매년 300∼400명의 어린이가 참여하며 올해에도 윌튼 플레이스 초등학교와 윌셔 초등학교에서 동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락교회 아동교육부도 핼로윈 대체 프로그램으로 기독교 관점에서 핼로윈을 재해석한 ‘가을축제’(Fall Festival)를 31일 오후 5시30분부터 교회안에서 열 계획으로 사탕 나눠주기 행사와 다양한 게임은 물론 식사 및 다과 등을 준비해 놓고 있으며 부모를 위한 영화도 상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프로시안 엔터테인먼트가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아시안 핼로윈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으로 한국의 인기그룹 ‘클론’멤버 구준엽씨가 특별출연하게 된다.
한편 남가주 오토클럽은 핼로윈을 맞아 각종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오토클럽은 ▲반드시 부모가 함께 동행하고 ▲마스크 대신 얼굴을 화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자동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야광 또는 빛에 잘 반사되는 밝은색 옷을 입을 것을 당부했다. 또 ▲운전자들은 주택가에서 서행하고 ▲주변에 사람들이 있는지를 반드시 살필 것을 강조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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