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들 가든그로브 N, 어바인 GG, 부아나팍 I 등 관심
▶ OC 11월선거 각도시 매저 ?
오렌지카운티 11월5일 선거에 등장하는 메저는 총 31개다. 이중 카운티 전체 주민과 관계가 있는 메저는 A와 B 두 가지뿐이며 나머지 각 도시별로 선택해야 하는 매저이다.
이번 선거는 지난 3월의 공항 저지용 메저 W 같은 큰 이슈는 없으나 시별로 주민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메저가 있어 여기에 대한 쟁점을 잘 알고 투표하는 것이 요구된다.
우선 부에나팍 메저I는 경찰국 건물 보수를 위한 특별세 신설안으로 통과되면 주민들의 재산세 부담이 다소 늘어난다. 반면 어바인 메저 GG는 주민의 유틸리티 사용세를 철폐하자는 발의안으로 주민의 세금이 다소 감소되나 시 수입이 줄어 시의 공공안전, 도로관리, 청소년 프로그램 등이 축소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가든그로브의 메저 N은 호텔 투숙객 세금을 현 10%에서 13%로 올리자는 것으로 이 증세된 시수입을 시개발에 유용하게 사용하자는 안이다.
라구나우즈 메저 O와 랜초 샌타마가리타 메저 BB는 시 지출 상한선을 올리자는 취지다. 주 규정에 따르면 시는 수입에 대한 지출 상한선을 정하게 되어 있다. 유권자들이 이로 인해 세금을 올리는 것으로 잘못 오해, 시가 홍보에 나설 정도다.
교육구에서 교육 환경을 개선하려는 의도로 발의한 메저가 이번에는 4개다. 지난 3월 7개의 교육관련 메저가 모두 통과돼 이에 고무돼 또 다른 공채 발행안이 주민의 지지를 기다리고 있으나 이번에는 경기의 둔화로 전번처럼 모두 통과될 지는 미지수다. 코스트 커뮤티니 칼리지 메저 C, 랜초 샌티아고 커뮤니티 칼리지 메저 E, 터스틴 통합교육구 메저 G, 샌트랠리아 교육구 메저 H 등이다.
카운티의 메저 A는 선거기금 관련 법조항을 수정하는 것으로 도네이션 상한선 규제 권한을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아닌 유권자가 정하자는 것이 골자이며 메저 B는 구 엘토로 해병기지를 개발하기 전에 소유주인 해군에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도록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해군에 권고하도록 하는 안이다. 이 안이 통과되어도 구속력이 없으나 오염제거 책임을 해군에 전가시킴으로써 미래 발생할지 모르는 주민 부담을 없애자는 것이다.
기타 플레센티아는 시 차터를 수정하는 메저가 9건이나 올라와 카운티내 최다 발의안을 올리는 시로 기록됐다. 로스 알라미토스 메저 Q는 어바인과 반대로 유틸리티 사용료를 계속 부과하자는 안이며 풀러튼의 메저 M은 시사무관(clerk)을 투표로 뽑는 현 규정을 임명제로 바꾸자는 발의안이다. <문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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