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수가 ‘장희빈’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미 촬영을 시작했으나 주인공이 확정되지 않아 곤혹스러운 처지에 빠져 있는 KBS 2TV 대하사극 <장희빈>의 여주인공으로 김혜수가 확정됐다.
김혜수는 22일 오후 5시에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희빈> 출연 소감 등을 밝힐 예정이다. 그는 당분간 <장희빈>과 영화 <바람난 가족>에 겹치기 출연해야 된다.
한편 출연료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지만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수 쪽에선 <장희빈>이 100회나 방송되는 탓에 상당한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출연료 문제에서도 방송사 측에 나름의 조건을 제시했다. 역대 최고 출연료가 될 것은 확실하나 어느 정도 선에서 결정될 지는 미지수다.
장희빈은 빼어난 미모와 영악함으로 숙종의 사랑을 독차지했으나 다시 쫓겨나 사약으로 생을 마감하는 파란만장한 인물.
제작진은 “김혜수의 탄탄한 연기력과 카리스마 있는 외모가 장희빈과 잘 맞아 떨어진다”고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
장희빈을 주인공으로 했던 역대 드라마로는 총 네 번 째이며, 이로써 김혜수는 윤여정 이미숙 전인화 정선경에 이어 네 번째로 장희빈 역을 맡게 됐다.
워낙 매력적인 인물이고, 사극에 정평있는 KBS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대하사극이란 점 때문에 그 동안 연예계에선 ‘누가 장희빈을 맡을 것인가’로 상당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은퇴한 심은하를 비롯해 꽤 많은 숫자의 여배우들이 개인 사정을 이유로 출연을 거절해 진통을 겪었다.
<장희빈>은 다음 달 6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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