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가 프로야구 월드시리즈 결승전에 진출, 지난 주말 두 게임을 홈구장 애나하임에서 치르게 됨으로써 오렌지카운티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파급 효과는 1,3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자이언츠와 시소게임을 벌여 6, 7차전을 애나하임에서 열리게 될 경우 그 액수는 한층 더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채프만 대학 경제연구센터의 이스마엘 아디비 디렉터가 추산한 이 액수는 음식과 기념품, 개솔린, 호텔 등에서 얻어진 수입으로 타지역에서 넘어가는 티겟판매액과 TV 중계료는 합산되지 않았다.
아디비는 에이절스가 챔피언전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보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치르게 됨으로써 지역 경제에 더 이득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산출액은 카운티의 연 총 GDP 1,100억달러에 비하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나 실제 액수보다는 심리적인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