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어바인 메디칼센터가 저소득층 치료 프로그램을 축소하기로 결정한 후, 지난 8~9월 2개월 동안 이 센터에서 치료를 받기를 원하는 환자중 5명당 1명 정도를 타 병원으로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UC어바인의 저소득층 치료 프로그램(MSI, Medical Services for Indigents) 서비스 감축 결정은 그동안의 적자폭을 감당하지 못해 단행된 것이다. MSI는 카운티 지원금으로 시행되고 있는데 카운티의 자금 공급이 실제 환자에게 서비스한 비용보다 턱없이 부족, 지난해 UC어바인은 이로 인해 무려 900만달러의 적자를 봤다.
UC어바인측에 따르면 지난 2개월간 이 병원에서 치료를 원하는 새 환자 21%의 입원을 거부하고 환자의 집과 가까운 병원을 소개했다. 이로 인해 특히 시에라 헬스센터 같은 북부 카운티 병원에 환자가 많이 몰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MSI는 메디칼 수혜 자격이 없는 21~64세의 저소득층 환자에게 제공되는 의료보험으로 카운티 자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가입자는 2만여명이다.
UC어바인의 MSI 새 규정을 보면 제외되는 환자는 어바인 본부로부터 5마일 밖 거주자와 애나하임과 샌타애나 위성 클리닉을 중심으로 2마일 밖 주민이다. 그러나 기존 환자와 응급환자는 예전대로 치료하나 나머지는 다른 카운티 병원으로 소개된다.
UCI는 카운티 MSI 입원 환자의 29%를, 외래 환자의 63%를 치료하고 있으며 카운티 전체 병실 침대 6,700개중 9%에 해당하는 수용능력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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