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선 14마일 완공 후 50마일까지 노선확장 추진
포틀랜드, 밴쿠버 BC가 모델…예산문제 걸림돌
내달 주민투표에 상정되는 시애틀 모노레일 건설계획은 궁극적으로 시 전역을 커버하도록 노선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어 예산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관계당국은 발라드-웨스트 시애틀 구간에 추진중인 14마일의 모노레일을 장기적으로는 50마일까지, 시내 전지역을 연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노레일 사업추진을 주도하고 있는 탐 윅스는“포틀랜드(오리건주)와 밴쿠
버 BC의 예처럼 1차선 완공 후 지속적으로 노선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
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윅스는 앞으로 10년 내에 50마일 전구간이 완성될 것으로 자신했으나 수 십억달러로 추산되는 전체공사비용 마련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
았다.
모노레일 계획을 반대하는 측은 현재 시애틀시가 재정난에 봉착해 있고 연
방정부로부터의 재정지원도 국내의 다른 공사프로젝트와 맞물려 여의치 않
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시애틀 여성유권자 연맹도 노선연장 계획에 대한 소식을 듣고 지금까지 모
노레일을 적극 지지하던 자세에서 중립적인 입장으로 바꿨다.
모노레일 캠페인의 피터 셔윈 위원장은“연방정부도 하루 수 천명을 수송
할 수 있는 모노레일을 매력적인 대중교통수단으로 인정하게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불투명한 재원마련계획으로 모노레일 공사는 앞으로 확정되기 전까
지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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