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아 ‘몽정기’서 섹시한 교생역 하지원 ‘색즉시공’서 매력 발산

김선아(29)와 하지원(23)이 각각의 섹시 코미디영화에서 섹시 자태를 뽐내며 극장가를 달굴 태세다. 둘이 스크린에서 섹시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처음이다.
김선아는 성장 코믹영화 ‘몽정기’(강제규필름, 정초신 감독)에서 사춘기 학생들의 성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섹시한 교생으로 등장한다. 지난 6월 ‘예스터데이’의 특수수사대 요원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김선아는 두 번째 작품에서 이미지를 확 바꿨다.

하지원은 차력 동아리의 열혈남과 섹시한 에어로빅녀의 좌충우돌 코미디를 담은 ‘색즉시공’(두사부필름ㆍ필름지, 윤제균 감독)에서 남학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퀸카’로 섹시 어필에 성공했다. ‘폰’ ‘가위’ 등을 흥행시키며 ‘호러 퀸’으로 자리잡은 하지원 역시 새콤달콤한 섹시 연기에 첫 도전했다.
김선아는 ‘몽정기’에서 여러 차례 섹시 변신을 했다. 성에 대해 눈 뜨기 시작하는 발칙한 몽정아들의 ‘성적 환타지’ 대상으로, 또 고교시절 은사를 짝사랑하는 깜찍한 교생으로 각종 야릇한 포즈와 연기를 펼쳤다.
김선아가 가죽 의상에 채찍을 든 에로틱한 분위기 연출, 비너스를 연상시키는 야릇한 포즈의 노출 등에 부끄러움을 많이 타자 서정민 촬영감독 등 스태프들이 분위기를 잡으며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교생의 모습’을 만들어냈다. "이런 연기는 처음이다. 정말 쑥쓰러워 혼났다"는 것이 김선아의 솔직한 심정.
지난 7월 개봉한 ‘폰’의 주인공으로 한국 공포영화 사상 최다인 전국 관객 220만명의 흥행 대박을 터뜨린 하지원은 ‘색즉시공’에서 넘치는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그 동안 주로 얌전하거나 스산한 분위기의 역만을 맡아왔으나 이번엔 에어로빅 댄스 동아리의 섹시녀로 도발적인 매력을 과시했다.
’몽정기’는 11월 6일 개봉 예정이며, ‘색즉시공’은 12월께 선보인다.
전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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