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하와이 한인 이민100주년을 기념하는 KBS-TV 열린음악회(책임PD 이문태 국장)가 내년 1월 하와이에서 열린다.
하와이 한인이민10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한-하와이 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측이 꾸준하게 추진해 온 열림음악회 하와이 유치는 그동안 막대한 유치 예산으로 번번이 제동이 걸리곤 했는데 지난 12일 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 한국준비위원회 이종찬위원장과 KBS-TV 박권상사장, 하와이관광청 소재필 한국사무소장, 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 여창동 관광분과위원장 등이 서울에서 전격 회동한 자리에서 내년 1월 열린음악회 하와이 개최를 최종 합의하고 하와이에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키로 했다. 한민족공동체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여창동관광분과위원장은 “KBS측은 이민백주년기념식이 열리는 내년 1월13일 음악회 개최를 희망했지만 하와이 사정상 불가능해 1월14일로 잠정 합의하고 개최 장소및 준비작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열린음악회 하와이 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는 이덕희부회장을 중심으로 ‘열린음악회 하와이 유치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16일 모임을 시작으로 본격 준비작업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