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11번째 사건이 발생한 14일 밤 훨스 처치 사건 현장에서 흰색 밴에 타고 있던 올리브색 피부의 수상쩍은 남성을 보았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의 인상착의 스케치를 작성하는 한편, 그가 타고 있던 차량의 번호판 정보를 확보, 차적조회 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연쇄 저격 사건이 발생한 지난 2일 이후 처음으로 최소한 1명 이상의 증인이 저격범이 차에서 내려 총격을 가하는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고 밝혀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톰 메인저 훼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장은 15일“여러 명의 목격자들로부터 자동차 번호판에 관한 정보를 받았으나 부분적으로 번호에 차이가 있다”며
“이들 모두에 대한 추적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수사팀의 한 관계자는 "한 목격자가 현장에서 빠져나간 흰색 밴에 탄 사람이 거무스름한 피부의 히스패닉 또는 중동계로 보인다는 정보를 제공했다"면서 이밖에도 14일 밤 사건에 대한 추가 정보들이 있으며 이 정보로 용의자를 체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목격자들이 동일한 차량을 다르게 봤을 가능성도 있지만 범인 혹은 범인 일당이 여러 대의 차량을 동시에 이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용의자 검거는 시간문제”라며 사건해결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건설 노동자인 로버트 영씨는 15일 사건 현장에 나와 자신이 14일 밤 둔탁한 총소리를 들었고 흰색 밴을 목격했다고 수사팀에 말했다. 그는 자신의 트럭을 몰고 주차장에서 나올 때 두 사람이 탄 흰색 아스트로 밴이 자기 차선에 끼어들려 했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