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로케츠가 지난 6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지명한 중국인 센터 야오밍과 3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휴스턴지역 언론들이 보도했다. 휴스턴 TV스테이션인 KRIV과 유력지 휴스턴 크로니클에 따르면 로케츠는 야오밍과 구두로 계약조건에 대해 합의가 이뤄졌으며 조건은 구단옵션인 4년째를 포함, 총 1,800만달러선으로 알려졌다.‘걸어다니는 만리장성’으로 불리는 7피트5인치의 꺽다리 센터 야오밍은 현재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안게임에 중국대표로 출전중인데 지금까지 벌어진 5게임에서 평균 14.2득점을 올리고 있으나 중국이 거의 매 게임마다 50점차 이상의 싱거운 압승을 거두는 바람에 아직 진짜 기량을 발휘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다.
보도된 야오밍의 계약조건 1,800만달러는 NBA 루키 샐러리 가이드라인에 따른 첫 3년간 1,244만2,680달러와 4년차 옵션을 합친 것. 그러나 야오밍의 계약금과 연봉 등 NBA에서 뛰는 수입의 일정비율은 중국농구협회(CBA)에 돌아가게 되며 CBA는 중국이 출전하는 국제대회에 야오밍을 차출할 수 있는 권리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BA는 또 야오밍 계약의 최종 허가권을 갖고 있는데 아시안게임이 끝나는 14일 이후에야 이를 심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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