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북관계 완화 등 외교정책 아들 부시에 훈수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현 공화당 행정부의 대북정책과 중동정책 등 대외문제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7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부시 대통령이 눈에 띄지 않는 보좌관, 즉 그의 아버지로부터 ‘훈수’를 받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백악관은 확인을 거부했지만 LA타임스는 지난 2001년 초 부시 전 대통령은 백악관의 초기 대북 강경노선을 완화하도록 주문, 부시 대통령이 충고를 받아들였고 그해 말 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국가원수에게 미 대통령은 아랍-이스라엘 평화과정에 보다 실질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확인했는데 이 또한 그대로 이루어졌다고 지적, 미국의 외교정책에 부시 전 대통령의 ‘조언’이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글버거 전 장관은 부시 전 대통령이 아들에게 어떤 충고를 했는지는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으나 다른 미 정부의 전·현직 관리들은 부시 ‘부자’가 자주 대화하고 있으며 부시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을 단축 다이얼번호에 입력해 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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