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가정상담소 차기 소장에 전 LA시 검찰 한인범죄피해자 보조프로그램 디렉터 김동조씨(사진)가 내정됐다.
최근 재정위기를 겪다 장수경 현 소장 취임 이후 정상화의 길을 걸어온 한인가정상담소는 그간 무보수로 일해온 장 소장이 사임의사를 밝힘에 따라 지난 9년간 시 검찰에서 가정폭력 문제를 담당해 온 김씨를 영입했다.
김씨는 지난 10월1일 상담소 부소장으로 근무를 시작했으며 내년 1월1일부터 11대 소장으로 일하게 될 예정이다.
김 소장 내정자는 “시검찰에서의 경험을 살려 앞으로는 한인가정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구체적이고 포괄적인 문제 해결 프로그램을 개발할 구상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위해 한인가정폭력가 피해자들만을 위한 셸터 마련을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이어 “상담소가 한인가정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봉사기관이 되기 위해 이혼 및 재혼가정 등 복합적인 가정 형태에 맞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정문제와 관련 김씨는 “일단 위기국면은 벗어났지만 재정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기금확보 노력이 필요하다”며 “경험을 살려 정부기관과 한인사회 등에서 다양한 그랜트와 기금 유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UCLA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93년부터 시검찰 한인범죄피해자 보조프로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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