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레이븐스가 NFL(미국프로풋볼) 5주째 경기에서 같은 아메리칸 컨퍼런스 북부조의 선두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를 26-21로 잡고, 조 선두로 나섰다.
시즌 초반 캐롤라이나와 탬파베이에 연패, 팬들을 실망시켰던 레이븐스는 3주째 오픈 데이트로 휴식을 취한후 지난 주 홈경기에서 강팀 덴버를 34-23으로 격파, 파란을 일으킨데 이어 어웨이 경기에서 다시 브라운스 마저 물리쳐 새로운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레이븐스는 이날 레이 루이스가 이끄는 특유의 막강 수비가 되살아나 브라운스의 공격을 번번히 차단하면서 공격진이 활기를 띠기 시작, 2쿼터에 13점, 3쿼터에 10점을 내며, 23-0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짓는 듯 했다.
하지만 저력의 브라운스는 수비의 핵인 레이 루이스가 부상으로 퇴장한 틈을 타 맹추격, 4쿼터에서만 21점을 내며 바짝 따라 붙어 종료 10초를 남기고 레이븐스 진영 10야드 지점까지 진격, 역전의 기회를 잡았으나 레이븐스의 수비를 뚫지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레이븐스는 13일(일) 오후 1시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콜츠와 시합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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