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록의 대명사로 잘 알려진 피터 가브리엘<사진>이 오는 12월 15일 저녁 컴팩 센터에서 공연을 갖는다.
팝음악에 영국, 아프리카 등의 전통음악을 융합한 독특한 월드뮤직을 지향하는 가수인 그는 그가 86년에 만든 뮤직비디오 `Sledgeham mer’(1986)는 모든 사람들이 지목하는 가장 뛰어난 뮤직 비디오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1950년 영국태생이며 그룹 제네시스에서 활동하다가 75년에 솔로로 독립한 피터 가브리엘은 당시 일상사를 우화적으로 그린 가사와 함께 머리 주위를 도는 기차와 레일, 현미경으로 본 정자의 운동, 세포의 혈액 의 흐름, 머리 속을 드나드는 물고기, 털을 벗긴 통닭의 춤 등으로 복잡 한 일상사를 재미있게 표현, 주목을 받았다.
특히 작품 후반부에피터 가브리엘과 많은 사람들이 실내에서 움직이는 의자들과 함께 하는 스톱 애니메이션은 뮤직 비디오의 별미로 꼽혀지고 있다.
당시 이 작품은 MTV 뮤직비디오 시상식에서 작품, 감독, 미술, 편집, 특수효과 등을 포함 총 9개 부문의 최다 수상의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롤 링스톤’이 그동안 발표된 뮤직비디오를 대상으로 순위를 매긴 1백곡 중에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피터 가브리엘은 82년에도 `Shock The Monkey’ 로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철장에 갇힌 원숭이가 등장하는 영화로 한쪽 벽에 상영되는 어두운 지하실과 함께 가브리엘이 양복 정장을 한 회사원의 모습으로 책상에 앉아서 희미한 조명을 받으며 노래한다. 이 작품은 여러 형상을 통해 인간에게 내재되어 있는 각기 다른 심리상태, 감정, 개인 적인 경험들을 표현하고 있다.
1950년 영국 태생인 그는 인권운동가이자 환경운동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그의 뮤직 비디오와 함께 라이브 연주와 노래를 들을 수 있으며 입장권은 6일부터 판매된다.
입장권 예매전화는 (408) 998-TIX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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