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나성총영사관이 한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추진할 전망이다.
LA 나성 총영사관의 성정경 총영사는 지난 29일 ‘한국의 날’ 행사의 하나로 열린 코리안 퍼레이드에서 한인 2세 정치 보좌관들로부터 인턴십 마련 제의를 받은 후 큰 관심을 표명하면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성 총영사는 “구체적인 방안을 담당 영사에게 신중히 검토하도록 지시했다”며 “이미 인턴십을 두고 운영했던 이전 총영사도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성 총영사는 또 “외교에 뜻을 둔 한인 젊은이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인턴십 또는 자원봉사 형식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이같은 총영사의 긍정적인 답변에 대해 캘리포니아 크루즈 부스타먼트 부주사실의 더글라스 이 보좌관은 “한인 2세들에게는 한국정부 기관의 행정 등을 배울 수 있고 외교관으로 사전 수업도 가능할 것”이라며 “정치 입문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뻐했다.
현재 미국 내 타국 영사관으로서는 이스라엘이 대학생 인턴십 제도를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 총영사는 “이스라엘 총영사와 만날 기회가 있었을 때 옆에 배석했던 한인 학생이 총영사의 인턴이라는 말을 듣고는 놀랐다”면서 “총영사관에서도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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