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궂은일 도맞아도 임금은 교수 절반”
▶ 강사노조, 10월14~15일 파업시위 계획

UC계열 대학이나 칼스테이트 시스템등 각 대학에 재직중인 풀타임 및 파트타임 강사(lecturer)들이 정교수(tenured professor)에 비해 형편없게 받고 있는 처우를 개선해 달라며 ‘항변의 시위 및 파업’을 이미 시작했거나 계획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강사노조는 지난달 UC 버클리에서 처우개선을 목표로 한 일일파업을 감행했다. 또 오는 10월14일과 15일에는 UC리버사이드와 UC샌디에고, UC샌타크루즈, UC데이비스에서 2일간의 동맹 파업시위를 가질 예정이다. 다른 UC 캠퍼스도 이날 시위에 더 동참할 것이라고 노조관계자들은 전했다.
강사들의 입장을 대표하는 관계자에 따르면 UC등 주립대학이나 사립대학에서 정교수 비율에 비해 점점 더 늘어나는 강사들은 ‘학교 내의 궂은 일 도맡는 중노동자’로 전락하고 있다. 교수에 비해 절반도 안 되는 보수에 건강보험이나 연금 등의 혜택, 또 컴퓨터나 전화 익스텐션 서비스조차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경우 교양과목 등을 가르칠 학위나 능력이 있으면서도 정교수가 되지 못한 채 강사의 입장이 되어 풀타임으로 재직중인 비율은 점차 늘고 있다. 1999년 통계에 따르면 당시 새로 채용된 풀타임 정교수 숫자의 54.1% 정도의 강사가 교단에 서기 위해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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