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가 메운 인파 ‘대~한민국’
다인종·다문화 축제 가슴 뿌듯
밝은 미래를 향한 힘찬 전진의 약속이었다.
다인종·다문화가 어우러진 화합의 한마당이었다.
‘역경을 딛고 다함께 희망찬 미래로’란 주제로 열린 제29회 LA한국의 날 축제의 최대 하이라이트인 ‘코리안 퍼레이드’가 사상 최대의 10여만 인파가 운집, 올림픽가를 꽉 메운 가운데 28일 오후 3시 화려하게 펼쳐졌다.
한국일보 본사 주관으로 열린 이날 퍼레이드에는 제임스 한 LA시장을 비롯한 미 주류사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고 한국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인공 황선홍 선수가 참석해 LA 한인사회와 한인의 위상을 미 주류사회에 유감없이 발휘했다. 대형 성조기와 태극기를 선두로 시작된 이날 퍼레이드는 그랜드 마샬 제임스 한 LA시장을 태운 오픈카를 선도로 한국일보, 아시아나 항공, 해태제과, 롯데제과, 부산시, 현대자동차, 롯데호텔, 해찬들, 체성회, 하이트 맥주, 교포은행, 이민100주년 기념사업회 등이 출품한 12대의 화려한 꽃차와 각급 학교의 마칭밴드팀, 기마대 등 100여개 팀이 2시간동안 한인타운 심장부 올림픽가를 화려하게 수놓으며 다채로운 내용으로 커뮤니티간 문화의 이해의 폭을 넓혀 주었다.
특히 명예 그랜드 마샬로 참석한 황선홍 선수의 오픈카가 지나갈때는 도로변을 메운 인파들이 ‘대∼한민국’과 ‘황선홍’을 외치며 열렬히 환영했다. 황 선수도 지난 6월 밤과 낮을 바꿔가며 뜨거운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한인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리 바카 LA카운티 셰리프국장을 비롯 티모시 라이위키 갤럭시팀 구단주, 제프 야로슬로브스키 LA카운티 수퍼이저 등 주류사회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한인사회 최대축제를 축하하며 한인들과의 유대를 다졌고 태미 정 유 판사와 마크 김 판사, 단 유 LA시 부시장, 배우 필립 이씨 등 주류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인들도 참석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한인사회의 위상을 보여줬다.
특별취재반
사회부 : 권기준 부장, 김정섭·황성락 차장, 조환동 차장대우,
구성훈·김종하·김상목·이의헌 기자
사진부 : 이승관·진천규 차장, 홍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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