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회 한국의날… 올림픽가 축제분위기 고조
▶ 코리안 퍼레이드등 54개행사 줄이어

‘역경을 딛고 다함께 희망찬 미래로’
미주한인사회의 최대 잔치한마당 제29회 LA한국의 날 축제가 26일 개막됐다. 29일까지 4일간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는 54개의 다채로운 공연행사와 함께 170개의 부스로 이뤄진 장터가 마련됐으며 첫날부터 수천 인파가 몰려들어 축제분위기를 만끽했다.
이날 오후 7시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성정경 총영사, 김남권 재단 이사장, 정인철 대회장, 하기환 한인회장, 홍명기 민주평통 회장 등 한인단체장들과 네이튼 홀든 LA시의원등 주류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한인축제를 축하하고 한인사회의 영원한 발전을 기원했다.
정인철 대회장은 “LA한인축제는 미주 전역에 흩어져 살고 있는 한인들의 축제로 발전했다”며 “다인종·다문화 사회의 화합과 교류증대에 교두보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한 LA시장은 축하메세지에서 “LA커뮤니티는 한인축제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이어 열린 개막축하공연에서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난타’공연팀이 출연, 신나는 리듬으로 수천 관객들을 사로 잡으며 행사장 분위기를 크게 고조시켰고 인간문화재 양길순씨는 전통무용을 통해 한국의 미를 과시했다. 또 강영빈, 김미자, 김응화, 진최씨 등 LA지역 중견무용인들이 공동출연한 ‘LA무용인의 밤‘과 라틴계 팝그룹 ‘다운 윗 쓰리’의 흥겨운 공연이 잇따라 펼쳐져 양커뮤니티의 우의를 다졌다.
한편 김대중 대통령도 축하메시지를 보내 한인축제 개막을 축하했다. 김 대통령은 “이 축제는 한인사회 단합과 민족의 정체성 및 문화적 자긍심을 높여온 뜻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황성락 기자>
관련 기사 리스트
한국의 날 행사 안내
한국의 날’축제 개막 이모저모
Korean Parade 행사 안내와 참가 인사 명단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