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없이 에너지를 항구적으로 얻을 수 있는 풍력발전기. 너무 큰 그 덩치가 걸린다면, 환경친화적인 이 에너지 공급원을 사람도 없는 바다 한가운데 건설하면 어떨까.
매우 그럴듯하다.
그러나 매서추세츠주 동쪽 케이프 카드와 마사즈 바인야드 및 낸투켓 섬 사이에 건설계획중인 170기의 풍력발전기 프로젝트가 부딪치고 있는 반대에 직면하면 이런 순진한 생각은 어림도 없는 일이란 사실을 금방 깨닫게 된다. 7억달러가 소요되는 이 프로젝트는 미국내 첫 해상 풍력발전기 계획으로 지역 환경론자들의 대단한 지지속에 추진됐으나 첫 삽도 떠보기전에 심각한 반대에 부딪쳤다. 항공통제 관계관들은 자유의 여신상보다 더 높은 이 발전기는 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크다고 반대했고 어업관계자들은 뱃길과 수자원을 파괴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가장 격렬하게 저항한 사람들은 이 해안에 대저택을 가진 부자들. “우리 집 앞 바다 경관을 해친다”는 것이 이유였다. 부자들은 ‘낸투켓 사운드 보존연맹’이란 발전소 건설 저지 단체를 즉각 결성했고 그들이 가진 돈과 정치력을 최대한 활용했다. 회장 더글러스 일리는 “그런 괴물같은 산업구조물이 일년내내 크리스머스 트리처럼 내 창 밖으로 보여야 한단 말인가”라고 불쾌해 했다. 저지단체의 최전방에는 유명한 케네디가의 두 인물도 있다. 이 곳 해안에 대 저택을 갖고 있는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과 유명한 환경보호론자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다. 케네디 주니어는 “요세미티 한가운데 발전기를 설치하는 격”이라고 톤을 높였다. 아이디어는 좋은지 모르나 미국에서 처음으로 건설하려던 매서추세츠 앞바다 풍력발전소 건설은 물건너 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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