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갈보리교회(담임 이덕균 목사) 단기선교팀은 지난달 10일부터 17일까지 이덕균 담임 목사를 비롯 40명이 멕시코 유카탄에 위치한 티지민에서, 11일부터 20일까지 박종태 협동 목사 등 16명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지역에서 각각 단기선교 활동을 벌였다.
단기 선교팀들은 멕시코와 러시아에서 찬양선교, 성경학교, 의료사역, 노방전도, 목회자세미나, 저녁집회, 영어선교, 컴퓨터선교 등을 통해 현지민들에게 하늘나라 복음을 전했다. 갈보리교회 단기선교팀들의 선교사역 내역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 단기선교팀 중 멕시코 티지민을 다녀온 곽태훈 권사의 간증기: 티지민에서 흘린 땀
본격적인 사역 첫 날이다. 오전은 의료팀을 제외하고 모두 가가호호 방문 전도에 나섰다. 의료선교팀은 끊임 없이 밀려드는 환자 수백명을 하루종일 묵묵히 진료했다. 처방도 하고 즉석 주사도 놓아주었다.
티지민인들은 기도받는 것을 좋아했다. 치과사역팀 이성기 집사는 하루에 뽑은 치아 수가 미국에서 일년간 뽑는 수보다도 많을 정도라 했다. 이 집사는 매일 뽑은 누런 치아들을 큰 병에 담아와 팀원들에게 보여 주었다.
전도팀은 임무에 따라 맡은 구역의 집들을 방문해 전도지를 배부했다.
오전에 전도 사역을 마친 이들 중 일부는 오후에 이발 사역을 했다. 의료사역이 진행되고 있는 교회에 합류하는 것이다. 어린아이들은 서캐(작은 이)가 머리카락과 뒤범벅이 되어 그들의 몸을 도배하는 듯 보였다.
찜통같은 더위 속에서 매일 수백명씩을치료한 의료, 치과사역, 줄이 끝날 줄 모르는 안경, 이발사역, 티지민 동서남북의 마을을 샅샅이 뒤진 나흘간의 축호전도사역, 날이 갈수록 구름같이 몰려드는 어린이 교회학교, 수천명이 모여든 저녁 집회... 이 모두는 티지민인들의 축복이자 갈보리 선교팀원들에 대한 축복이었다.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많은 티지민인들이 주님께 나아오는 것을 보았고 눈물과 기도 속에서 그들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비록 가난하지만 그들은 행복했고 기쁨을 누리고 있었다. 마음 속에 예수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 단기선교팀중 러시아를 다녀온 김홍철 집사의 간증기:
러시아 단기선교팀은 고등학생부터 60대에 이르는 17명의 단원들이 참가했다. 의료사역, 노방전도, 여름성경학교, 컴퓨터 교실과 영어교실, 그리고 저녁집회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온 단원들이 나이를 초월해 모두 한 마음이 되었다.
의료선교는 MAP Int’l 의료센터에서 구입한 상당양의 약품들을 사용했다. 여름성경학교는 현지 교회 팀원들과 함께 찬양과 성경말씀을 가르쳤다.
특별히 금년에는 처음으로 컴퓨터 사역을 시도하면서 컴퓨터 4대와 프린터 그리고 CD Writer를 가져가 교회 내에서 그룹별 컴퓨터 교실을 운영했다.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생전 처음 만져보는 컴퓨터와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자기 사진이 컴퓨터에 입력돼 프린트돼 나오는 것을 보고 신기해 했다. 저녁집회에는 현지인들과 함께 러시아 말로 번역된 찬양을 함께 부르며 말씀과 더불어 뜨거운 기도와 눈물로 몇시간 동안의 집회를 했다.
마지막 날엔 우골나야에서 3시간 정도 밴을 타고 강 넘어 북한 땅이 보이는 곳에 가 기도했다. 이번 선교는 팀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없어서는 안될 귀한 동역자의 역할을 하며 이 곳에 다시 와 선교해야겠다는 마음을 모두 갖게 되었다.
한편 갈보리교회는 단기선교에 대해 관심있는 분들의 문의를 받는다. 연락: 732-613-4930(이동해 해외선교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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