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가 하나로 뭉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기금모금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미 주류사회를 위한 활동에 나섰다.
퀸즈식물원 한인후원회(회장 방준재)는 12일 플러싱의 오아시스로 자리잡고 있는 퀸즈식물원 기금조성을 위한 ‘코스모스의 밤’ 행사를 마련, 미주류사회의 모범이 되고 타민족의 부러움을 샀다.
이 행사에는 퀸즈식물원 한인후원회 창립회원 및 자문위원, 식물원 돕기에 동참하는 한인은 물론 존 리우 뉴욕시의원, 배리 그로덴칙 뉴욕주 22선거구 하원의원 민주당 확정 후보 등 플러싱 지도자들과 식물원 고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퀸즈식물원 야외에서 진행됐다.
특히 뉴욕시의회를 대표해 참석한 존 리우 시의원은 이용호 행사공동준비위원장과 방준재 회장에게 각각 지역 발전에 힘써온 노고를 치하하는 감사장과 표창패를 전달했다.
방준재 회장은 "맑은 날씨의 초가을을 맞아 뜻깊은 행사에 한인들이 참석해 줘서 고맙다"며 "식물원 돕기에 동참한 것을 날씨도 허락해주는 것 같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용호 준비위원장은 "성공적으로 행사를 갖게 돼 기쁘다"며 "이 행사를 효시로 한인 후손들이 미 주류사회에서 떳떳하고 자랑스럽게 뻗어나가는 힘이 되는 행사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퀸즈식물원의 수잔 라세르트 원장은 "한인후원회는 제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물원에 기적을 가져다 줬다"며 "한인사회의 후원에 감사할 뿐이다"고 밝혔다.
한편 칵테일, 공연, 식순 등 3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TKC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 한국국악원의 부채춤, 소프라노 정홍순씨의 독창 순서가 마련됐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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