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러 케이스, ‘UD 사건은 정당’선례 따를 지도
킹 카운티 법원 배심은 흑인 트럭운전사를 살해한 백인 경찰관에 대한 내사를 끝내고 곧 평결을 내릴 예정이다.
법조계 관계자들은 이 평결이 유니버시티 디스트릭에서 칼을 휘두르며 대항하던 또다른 흑인을 사살한 시애틀 경찰관들의 행위가 정당했다는 최근 배심평결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백인 4명, 흑인 1명, 아시안 1명으로 구성된 킹 카운티 배심원단은 흑인 운전자를 사살하고 그 아들에 총상을 입힌 백인 멜빈 밀러 경관 케이스의 위법여부 청문회를 마쳤다.
밀러 경관은 지난 4월7일 사고 당시 주민신고를 받고 사복차림으로 출동, 로버트 리 토마스를 조사하던 중 권총을 꺼내 대항하는 그를 현장에서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밀러는 토마스가 자신에게 총구를 겨누며 위협을 가했다고 진술했으나 당시 현장에 같이 있던 토마스의 아들은 밀러가 경찰관 신분을 밝히지 않고 먼저 총을 겨눴다며 상반된 주장을 폈다.
한편, 도시연맹과 유색인지위향상을 위한 전국협회(NAACP) 등 인권단체들은 이번 총격사건에 대한 연방수사기관의 공정하고 편견 없는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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