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침공여부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미 국방부는 2개월이내 사담 후세인에 대한 공격을 준비하도록 조용히 (역내에) 병력을 배치했다고 최근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보도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전날 아흐메트 네스데트 세제르 터키 대통령과 유럽연합(EU) 의장 안드레스 포그 라스무센 덴마크총리,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등과 전화, 후세인에 대한 전쟁에 지지를 당부하는 ‘전화외교’를 벌였지만 군사공격은 그리 빨리 이뤄질 것 같지 않다고 관측통들은 말하고 있다.
미 행정부는 이라크 침공을 위해 인접국들로부터 공식적으로 기지사용 및 영공통과 승인을 받아야하기 때문.
그러나 미군은 지난 1991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당시와 달리 (이미) 행동에 옮길 준비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LA 타임스는 미국은 사우디 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 3만병력을 무장시킬 각종 무기류와 군수품을 확보해놓고 있으며 전면전에 투입될 15만여 병력이 크리스마스이전 증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타임스는 군이 민간 항공ㆍ해운사와 수송계약을 체결하고 폭발물 공급을 보충해오는 등 걸프전당시 페르시아만일대 기지 뿐 만 아니라 이를 확대, 공중과 해상을 통한 중화기 수송능력을 크게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걸프전당시 병력ㆍ장비수송을 담당했던 윌리엄 ‘거스’ 파고니스 미 육군 예비역 중장은 ‘이라크내 전쟁은 임시변통(quick and dirty)이 되지 않을 것이다. 지원병력 수송은 과거 어느 때보다 신속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탱크, 전차, 장갑차, 각종 중화기도 쿠웨이트와 카타르, 사우디, 바레인 등 중동지역에 배치돼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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