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매일 1시간씩 운동해야 하며 지방을 지나치게 적게 섭취하는 것도 해로울 수 있다고 국립과학원(NSA) 의학연구소가 새로 개정한 국민 건강지침서에서 5일 발표했다.
NSA 보고서는 1996년이후 추천해온 매일 30분씩의 운동이 바람직한 체중을 유지하기에는 부족하다며 다른 건강 효과를 위해서도 최소한 매일 1시간씩 수영, 조깅, 산보 등의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NSA는 어린이들도 성인과 같이 매일 1시간이상 운동할 것을 권장했다. NAS는 연방의회가 과학분야에서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기 위해 설립한 독립기관이다.
보고서는 또 이전에는 칼로리의 50%이상을 탄수화물로, 30%이하를 지방으로 섭취할 것을 권고했으나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서 지방 섭취가 너무 적으면 심장마비 위험을 줄여주는 좋은 유형의 콜레스테롤이 줄어드는 점을 들어 전체 칼로리의 45∼65%를 탄수화물로, 20∼35%를 지방으로, 10∼35%를 단백질로 섭취하라는 융통성 있는 영양지침을 내놓았다.
그러나 보고서는 과다한 지방 섭취는 비만증을 초래하는 등 건강에 해로우며 특히 심장병 위험을 높이는 포화지방(saturated fat)과 초지방산(trans-fatty acids)을 삼갈 것을 당부했는데 포화지방은 육류, 지방이 많은 낙농품, 구운 음식 등에, 초지방산은 육류, 과자 등에 주로 함유됐다.
보고서는 또 미국인들에게 심장병 및 결장암 위험을 줄이는 섬유질(fiber)을 많이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추천량은 50세이하 남성의 경우 매일 38그램, 50세 이하 여성 25그램, 50세 초과 남성 30그램, 여성 21그램 등이다.
NAS에서 추천하는 칼로리 섭취량은 웹사이트(www.national-academies.org)에서 볼 수 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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