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방송들, 특집프로 다퉈 제작충격장면 재방송 일변도 탈피뮤직비디오·뉴욕 배경 영화도
작년 9월 11일의 악몽의 순간은 여러 비디오테입과 필름에 수록됐다.
9.11 테러 1주년을 맞으면서 주요 네트웍 TV들은 우리의 뇌리에서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당시의 충격적 장면들을 재방영한다.
그러나 일부 방송은 9.11 1주기를 다른 시각에서 기릴 계획이다.
“우리는 시청자들에게 이 사건을 노골적이 아닌 의미있는 시각으로 제공하려고 한다. 보다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을 택했다”
케이블 방송 선댄스 채널의 새라 이튼의 말이다.
선댄스와 시네맥스는 이 엄청난 비극을 다룬 독립 영화 제작자들의 단편 작품들을 방영할 예정이다. 이와 유사한 작품들을 전파에 실을 방침인 주요 케이블 채널 쇼타임은 문제성있는 영화를 즐겨 만드는 흑인 감독 스파이크 리를 등장시켜 영화 학도들이 제작한 단편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다음 주 주요 방송들의 9.11 특집 방송은 다음과 같다.
▲컨트리 뮤직 텔레비전-필 바사의 ‘아메리칸 차일드’ 등 애국적인 내용의 뮤직 비디오를 하루종일 방송한다.
▲터너 클래식 무비스-9.11 테러로 세계무역센터가 붕괴된 뉴욕시를 배경으로 하는 옛날 영화들을 방영한다.
▲A&E 및 히스토리 채널-9.11 테러로 숨진 모든 희생자들의 명단을 9월 11일 상오 8시 46분부터 방송한다.
▲디스커버리, 러닝 채널 및 BBC 아메리카-9.11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하루동안 광고없이 방송한다.
▲ESPN-스포츠와 9.11 테러에 관한 도큐멘타리를 선사한다. 텔레반 정권 붕괴 후 아프가니스탄에서 유행하는 스포츠, 회원 가운데 3분의 1을 9.11 테러로 잃은 뉴욕 소방국 풋볼 클럽 등을 조명한다.
▲옥시즌-뉴욕 퀸스 소재 록어웨이 비치 여인들의 얘기를 도큐멘타리로 제작했다. 9.11 테러로 숨진 뉴욕 소방관들의 3분의 1은 이곳에 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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