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사이드> 지난주 무장한 채 팜데저트의 니콜라스 파버(9)의 집에 침입하여 속옷차림의 그를 납치한 혐의로 친모 데보라 로즈(38)와 또 한명의 남성(48)이 체포된 데 이어 납치 주범으로 수배를 받던 두 남성이 체포됐다고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가 2일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납치주범으로 로드리케 에드가 밴 블레이크(27·에스콘디도)와 엘리야스 구티에레즈(28·에스콘디도)를 1일 아침과 저녁에 각각 체포했으며 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행한 주거지 수색에서 범행을 입증할 증거들을 확보했다고 아울러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8일 새벽 총기를 소지한 채 마이클 파버의 집에 침입, 마이클을 폭행하고 니콜라스 소년을 강제로 차에 태워 납치했다.
두 남성은 현재 이디오의 리버사이드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되었으며 이곳에는 지난달 30일 체포된 데보라 로즈와 마이클 릴리도 각각 10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수감되어 있다.
<할리웃> ‘나바론 요새’ ‘이프 피어’ 등 50여편의 영화를 제작한 영국 출신 영화감독 J. 리 톰슨이 지난달 30일 숨졌다고 그의 홍보담당자 로버트 루니가 2일 밝혔다. 향년 88세.
루니에 따르면 톰슨 감독은 캐나다에 머물며 여름을 보내다 울혈성 심부전증으로 사망했다.
영국 브리스톨에서 태어나 한때 권투선수로 활동하기도 했던 톰슨은 런던에서 배우, 편집 조수, 알프레도 히치콕 영화의 대사 지도자 등으로 영화 인생을 시작했고 1950년 ‘살인자’로 감독에 데뷔한 후 도미(渡美)해 영미합작 영화들을 다수 선보였다.
그는 긴장감이 감도는 빠른 속도의 오락물을 장기로 해 남성미 넘치는 영화를 주로 만들었으며 ‘나바론 요새’(1961년)와 율 브린너 주연의 ‘대장 불리바’(1962년) 등으로 크게 인기를 끌었다. 당대의 미남 배우 그레고리 펙이 주연한 공포영화 ‘케이프 피어’(1962년)는 이후 마틴 스콜세지 감독에 의해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딸, 손녀가 있다.
<스튜디오시티> 렌트한 벤츠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에서 남성 2명의 사체가 2일 발견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PD에 따르면 차량화재 신고를 받고 이날 새벽 우드브리지 스트릿 11600 블럭에 출동한 소방관들은 차량의 불길을 끈 후 차 앞좌석에 있던 피격 사체들을 발견했다. 경찰은 범인들이 이들을 먼저 살해한 후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불을 붙이고 도주했다고 추정했다
경찰은 두명 피해자중 1명은 마이클 타르디오(35·LA 거주)라고 밝히고 또 한명의 30대 남성은 아직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두명은 모두 전과기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이 조용한 주거 지역인데도 목격자는 물론 총소리조차 들은 사람이 없으며 차에도 총알 구멍이 없고 탄피나 총기 등도 주변에서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아울러 밝혔다.
피해자 두명중 한명은 불탄 벤츠 SUV를 지난달 31일 웨스트 할리웃에서 렌트했던 것으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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