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익 극대화. 영업력 강화..."신진인력 배치 활력 불어넣어"
한인 은행들이 공격적 마케팅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와 경쟁 우위에 있는 핵심사업 분야의 기반강화를 위해 하반기 들어 조직 개편 및 업무영역 조정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은행들은 특히 이같은 조직 재구축 과정에서 실적이 우수한 젊은 직원들을 전진 배치하는 등의 ‘파격 인사’를 통해 조직을 쇄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3일 한인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 은행은 이달부터 공격적인 신상품 개발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권무택 포트리지점 과장을 차장으로 승진시키는 것을 비롯 행원급 7명을 과장급으로 대거 이동 배치했다.
또 지난달 박원규 영업지원본부 감사와 김영만 점포개설 추진위원장을 발령하는 등 점포 운영 및 홍보는 물론 상품 개발을 영업 본부조직으로 통합해 주도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연공서열에서 탈피해 능력위주의 인사를 단행함으로써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조성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에 이어 지난해 말 통합은행 추진위원회를 신설하고 캘리포니아 현지법인 인수를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한 조흥은행도 통합 마무리를 위해 이달 중으로 후속 인사를 마무리한다.
조흥은행은 그동안 통합 추진위원장을 맡았던 한근택 사장 후임에 손동건 캘리포니아 사장을 발령, 통합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플러싱 지점에는 전창을 지점장이 임명됐다.
이에 앞서 리버티은행도 지난달 초 맨하탄과 플러싱 지점장에 각각 김재현(43) 과장과 나연희(38) 대리를 발령, 젊은 신진인력을 전진 배치했다.
또 신상품 발굴과 참신한 마케팅 기획 등을 위해 본부 조직을 재구성했다.
<김노열 기자>
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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