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인을 스킨 로션 형태로 만들어 피부에 바르면 피부암을 막거나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러처스대학 의과대학의 암-백혈병 전문의 앨런 코니 박사는 미국의학협회지(JAMA)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털이 없는 유전조작 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동물실험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코니 박사는 피부암 연구에 주로 이용되는 털 없는 쥐 90 마리를 매일 두 차례씩 20일 동안 피부암을 유발하는 고단위의 자외선-B(UV-B)에 노출시켰다. 이 쥐들은 모두 편평상피암(扁平上皮癌)이라는 악성 피부종양에 걸렸다.
코니 박사는 이어 이들을 3개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엔 녹차에서 추출한 카페인과 아세톤 용액을, 또 한 그룹엔 역시 녹차에서 추출한 폴리페놀의 일종인 EGCG와 아세톤 용액을, 3번째 그룹엔 아세톤 용액만 18주 동안 발랐다. 그 결과 카페인 그룹과 EGCG그룹은 각각 아세톤 그룹에 비해 피부종양이 72%와 66% 줄어들었다.
코니 박사는 악성 피부종양에 대해서는 EGCG보다는 카페인이 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그 이유는 카페인이 EGCG보다 화학적으로 안정된 물질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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