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브지역 주택가 우편함에서 신용카드 등 내용물을 훔쳐 마구 사용해온 절도범 3명이 경찰에 또 체포됐다. 특히 이번에 검거된 절도범중에는 우체국 직원 2명도 포함돼 충격을 주고 있다.
연방우정청 수사대와 에반스톤 경찰은 최근 알링턴 하이츠 우체국에서 일한 폴 시홍판씨와 롤링 메도우스 우체국에서 근무한 마리아 바니아씨(여) 등 2명과 에반스톤에 거주하는 케이스 크로머씨 등 3명을 우편물 절도, 신용카드 도용, 수표 위조 등의 혐의로 체포, 입건했다고 밝혔다. 우정청 수사대에 따르면 우체국 직원이었던 시홍판씨와 바니아씨는 지난 3년동안 자신들이 배달해야 하는 우편물 가운데 신용카드가 들어있는 우편물만 골라 훔친 뒤 모두 15개 카드를 도용, 총 7만달러 상당의 물품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내영의 관계로 알려진 이들 커플은 범행후 일리노이주를 떠나 캘리포니아로 이주해 살다가 최근 우정청 수사대에 체포됐으며 조만간 시카고로 압송돼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에반스톤 경찰에 붙잡힌 크로머씨는 지난 3개월동안 타운내 아파트단지내 우편함에서 신용카드나 수표를 훔쳐 물건을 사거나 현금을 빼내다 덜미를 잡혔다.
이해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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